치과치료를 마치고...
저녁이 되어 마취가 풀리니 입안이 모두 아파오기 시작한다..
그래도 뭐든 먹고 약을 먹어야 할것 같아서 저녁을 국에 말아서 조금 먹어본다..
약기운이 퍼지니...이상하게 조금 졸립다...
내일은 일찍 출근이니 아예 일찍 잠자리에 들어본다....
새벽 두시...
이상하게 ...속이 답답하고 트림이 나올 것처럼 나오지 않는다....
치과약을 먹은지 6시간이 넘게 지났고 해서 다시 치과 약을 먹는다....
잠을 청해 보지만 속이 불편하다...
새벽 5시...
너무 속이 불편하다...속에선 뭔가 계속 나올려고 하지만 가슴과 목에서 올라오지 못한다..
답답하다..
분명히 가슴에 꽉찬 느낌이 나는데 어떻게 할 수가 없다..
체한것 같은데....소화제를 급하게 먹어본다..
그래도 효과를 기다리려면 30분 이상은 있어야 하지 않겠나는 생각으로 참아본다...
효과가 없다....
이런 급체를 어떻게 표현해야 될까?
숨은 쉬어지지만 계속 올라오는 트림질로 불편하다
배부르진 않다. 가슴 명치부위는 단단히 무언가 얹혀져 있는것 같다
구역질이든 트림이든 시원하게 하고 싶지만 나오지 않는다...
뭔지 알지만 손을 데서 꺼낼수 없는 답답함이다..
손을 딴다...
자주 체끼가 있어서 인터넷으로 수지침 놓는 기계를 사 놓았다..
시커멓게 피가 나온다.
왼쪽엄지....오른쪽 엄지.... 모두
한참을 기다려도 체끼는 내려가지 않는다
체한다 는 이 답답함을 일상에서도 격을 때가 있다..
내 의지대로 않되는 상황들 ....아이들....회사...가족들.....대인관계들....돈......
이런게 쌓여서 한번에 온것처럼.............힘들다..
새벽부터 거의 하루가 지났지만 아직도 힘들다
체한게 없어지는게 예전보다 더 오래 걸리는것 같다
체끼가 모두 내려가 시원하게 뚫리기를 기다린다..
5월19일
결국은 내과에 방문했다..
임플란트 시술에 의해 잘 못 씹고 소화가 안되고 가벼운 장염까지 왔다고 한다 ^^;;;
체끼 내리는? 주사를 한대 맞아 주고 3일치 약을 타온다..
의사에 가벼운 진단에 안심이 되고 효과를 기다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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